네이버 웹툰 추천 / 동트는 로맨스 - 유월 작가 / 진짜 재밌고 설레는 로맨스 + 분량도 많다

안녕하세요~ 흑화한햄스터이올시다 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웹툰인 "동트는 로맨스"를 소개하려 합니다.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46285&weekday=sat 

동트는 로맨스

^ 동트는 로맨스 네이버 웹툰 PC 버전 링크!

 

얼마나 재밌냐면 정주행을 5번은 넘게 한 거 같아요.

봐도 봐도 재밌어요. 이 글 쓰려고 잠깐 다시 봤는데도 너무 재밌더라고요.

지금은 마지막화까지 나와서 돌아오는 토요일이면 후기가 나올 거예요.

완결 난 게 너무 아쉽습니다. 흑흑

매주 쿠키 구우면서 봤는데 (물론 소장입니다 ^^) 결제 안 한건 나중에 다 소장으로 만들어 놔야겠어요.

차기작도 재미있으리라 기대하며...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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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는 로맨스" 어떤 내용인가? - 귀염뽀짝 청춘로맨스

네이버 웹툰 동트는 로맨스 소개

위에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필름이 끊긴 사이, 짝사랑 후배와 무슨 일이...?!' 라고 적혀있어요.

이 내용은 1화에 나온 인물들의 이야기인데요.

술에 너무 많이 취해 필름이 끊겨서 자기가 짝사랑하는 후배와의 일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ㅜㅜ)

근데 표지에 나온 인물들과 1화에 나오는 주 인물들이 다릅니다.

동트는 로맨스 1화 (좌: 새벽, 우: 광채)

(처음으로 PC로 동트는 로맨스 봐봤는데 그림이 엄청 크네요. 펜선도 다르겐 느껴지고... 진작 크게 볼 걸!!)

 

그 이유는 동트는 로맨스는 20화씩 3세트씩 옴니버스 형식의 웹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초반 20화(1~18(본편)+19~20(특별편형태))는 1화에 나오는 인물들(좌: 새벽, 우: 광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동트는 로맨스 21화 (좌: 여명, 우: 동백) (이미지에 20화는 오타...)

21화~40화까지는 위에 두 인물(좌: 여명, 우: 동백)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동트는 로맨스 41화 (좌: 효신, 우: 서해)

41화~60화는 위 두 인물(좌: 효신, 우: 서해) 중심으로 이야기가 흐르고 마지막 외전 1,2,3화 후 마지막화로 마무리됩니다.

모든 인물들은 대학생이거나 대학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상태로 거의 대학가가 배경이라고 볼 수 있는 청춘 로맨스입니다. 웹툰 소개글처럼 귀염 뽀짝 청춘 로맨스... 너무 맞는 말입니다.

재밌고 개그도 많이 있어 지루하지도 않고 인물들이 다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또 모든 인물들이 서로 아는 사이거나 연관성이 있어서 다른 커플들이 나와도 이전 인물들이 여전히 나오기 때문에 익숙하지만 새로운 느낌으로 웹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막 아쉬울 만하면 다른 커플로 넘어가서 "박수 칠 때 떠난다"라는 말에 500% 어울리는 연재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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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는 로맨스"의 재미 포인트

1. 힐링!

두 인물 간의 갈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지만 주변 인물 간의 관계들도 극에 잘 풀어놔서 캐릭터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입니다. 주인공들이 다 성격이 다르고 매력적입니다. 캐릭터들의 말투, 성격, 행동들이 너무 귀엽고 각 캐릭터들의 관계에 따라 대화 티키타카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동트는 로맨스 4화 중... 내용 재구성

2. 개연성! (현실적)

대학 일상의 내용을 다루고 현실감이 느껴지는 대사와 캐릭터의 행동 양상 덕분에 개연성이 뛰어납니다.

또 각 캐릭터들의 속마음을 적재적소에 연출하여 감정이입이 자연스럽고 300% 납득되도록 이야기를 잘 풀었습니다.

그래서 갈등이 생겼을 때 상대 캐릭터의 이해가 안 되는 행동들도 각자의 사정으로 보면 다 납득이 됩니다.

그 부분이 다른 웹툰보다 차별화된 색다른 재미 포인트이고 유월 작가의 엄청난 역량이라 생각합니다. 

(첫 작품이신 거 같은데 이렇게 엄청난 작품을 만드시다니...)

동트는 로맨스 1화 중... 내용 재구성/너무 재밌게 잘그렸다 정말

 

3. 참신함!

다양한 커플의 형태를 보여줌으로써 색다른 재미를 보여줍니다.

항상 로맨스 웹툰들을 보면 클리셰적인 갈등 양상들이 보입니다. 서브(남 또는 녀) 캐릭터가 나와 질투를 유발한다든지 둘 사이의 외부 장애(부모 반대나 협박받거나 등)로 인한 갈등 등등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동트는 로맨스는 그런 갈등보다 보다 현실에 있을 법(성격 문제)하면서도 다양한 커플 관계에서 갈등을 다뤄서 더 재밌습니다.

동트는 로맨스 21화 중... 내용 재구성 / 확실한 내용을 가져오면 스포가 될 거 같아서(ㅠ) 이 정도로만...

 

새벽-광채 경우 술에 취해버려서 한 명은 기억하고 한 명은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는 갈등 상황

여명-동백은 오랜 연애로 안정적이어 보이지만 본 성격을 숨기는 모습+상대가 희생한다는 죄책감에 이별 위기 상황

효신-서해는 소꿉친구였지만 과거의 몇몇 사건(성격상의 오해)들로 오랜 기간 사이가 좋지 않은 갈등 상황

 

더 잘 표현하고 싶은데 단어와 문장이 떠오르지 않아... ㅜㅜ

 

"동트는 로맨스"의 이런 점이 좋다.

재미 포인트에서는 스토리 적인 부분 위주로 썼다면 여기서는 더 전체적인 부분에서 뽑겠습니다.

 

1. 그림체가 내 취향

저는 그림이 너무 고퀄(실제 사람에 가까움)이어도 별로더라고요. 웹툰 같은 2차 창작물은 적당히 생략하는 맛과 현실과 다른 표현 방식 때문에 좋아하는 건데(개인적 취향입니다.). 

적당히 만화적으로 표현하고 그린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과하게 머리 표현이나 배경 등을 그리지 않는 등등.

또 제 취향 그림체예요.(오예!)

그 덕에 분량도 많은 느낌입니다.

귀여운 광채

2. 캐릭터가 귀엽다

인물들이 밉지 않고 다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성격이 다양해서 관계도 다양한 맛이 있어요.

캐릭터 이름도 흔하지 않아서 더 좋았고 그렇다고 너무 이상하지도 않은 완벽하게 특별한 느낌입니다.

생김새도 마찬가지로 너무 튀지도 않으면서 매력적으로 잘 뽑아서 마음에 듭니다.

고등학생 여명

3. 연출 방식이 너무 재밌다

동트는 로맨스의 주 연출 방식은 처음에 주인공 시점으로 쭉 전개를 해나가다가 후반부에 상대방 시점으로 어떤 생각과 마음이었는지를 팍! 알려줍니다. 근데 똑같은 사건인데 인물 간에 느낀 바가 너무 색다르고 상이하니까 그 지점이 너무 재밌어요. 독자 입장에서는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거지?" 자꾸 궁금하게 해서 다음 화가 엄청 궁금해집니다.

보통 이렇게 연출하면 자칫 지루하거나 "또 같은 내용이네" 싶을 수 있는데 너무 재밌게 잘 풀어놔서 작가님이 정말 최고라는 말밖에 못 하겠네요. 그래서 후반부에도 꾸준히 인기가 많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여명-동백 이야기가 젤 좋았어요)

좌: 동백 시점 / 우: 여명 시점

(30, 35화를 보면 똑같은 상황에 동백이가 어떤 생각이었고 여명이가 어떤 생각이었는지 30, 35화에 따로 보여준다. 근데 사람이 똑같은 일을 겪더라도 중점적으로 기억하는 지점이 다르다. 또 그때 느낀 점이 다른 데 여기에서 오는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대신 단점은 초반부는 상대적으로 덜 재밌는데...(상대적으로 덜 재밌다는 거지 다른 웹툰에 비해서는 훨씬 재밌음) 한 중반부쯤까지 읽으면 다음 화가 너무 궁금해지고 너무 재밌습니다. 초반보다 중반부터 진짜임. 아마 캐릭터의 성격이랑 인물 간의 관계가 알 거 같으니까 재밌어지는 그런 원리 같습니다.ㅡ이런 느낌으로 재밌는 웹툰이 지옥 사원ㅡ

 

더 쓰자면 할 말도 많고 첨부하고 싶은 짤도 많지만... 내용이 두서없어지는 거 같으면서 저작권이 걱정되어 이만 줄입니다. (특히 효신-서해 부분은 너무 뒷부분이라 사진 첨부도 거의 안 했다...)

또 내용을 주절주절 구구절절 마구마구 막 써버리면 스포가 될 거 같아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이미 좀 스포를 해버린 거 같지만 알고 봐도 재밌어요. ㅎㅎ

또 덧글 보는 재미도 있어요.

소장으로 구매해서 보고 또 봐서 작가님에게 사랑을 보냅시다.

 

(전체 이미지 용량 1MB 정도로 줄임.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