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흑화한햄스터이올시다입니다.
이번 게시글은 여주가 멋있는(매력적인) 로맨스 웹툰 추천 내용을 다루려고 합니다.
아마 네이버 웹툰 위주로 작성하게 될 거 같고
카카오웹툰(구 다음웹툰)은 생각나는 웹툰이 있으면 적어보겠습니다!
그 어떤 점도 스포를 당하고 싶지 않고 작품 이름만 보고 싶으시다면 바로 가장 하단으로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가장 하단에 추천작 이름만 정리하여 모아두었습니다!
일단 여주가 '멋있는'이라고 적어놓긴 했지만 좀 더 파헤쳐보면
다음과 같은 성격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시원하고, 능력 있고, 당당하고, 답답하지 않고, 적극적이고, 쿨하고, 매력적이고, 주관이 확실하고, 자신감 넘치고, 자존감 높고, 자기애 많고... 등등
한 10년 전쯤에는 우유부단한 여주인공에 당찬 남주인공의 조합이 인기였지만 좀 클리셰 긴 하죠. 지겹기도 하고.
(하지만 그래도 요즘 인기 웹툰 내용을 보면... 남주가 더 적극적이어도 여주도 덜 답답하게 행동하여 전개가 흐르도록 진화해왔습니다.)
요즘은 당당한 여주와 이에 덜 적극적인 남주의 조합도 꽤 인기이기 때문에 이런 내용을 원하신다면 재밌게 보실 수 있겠습니다.
요런 느낌일까?...
솔직히 요즘 현대사회 살아가기도 팍팍하고 우리는 잠깐 쉬는 시간에 웹툰 봅니다.
내용도 답답하고 주인공이 우물쩡 대거나 우유부단하면 보는 사람이 괴로운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몇 년간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특징은
"쿨~하고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말을 시원하게 하는" 특징을 가졌습니다.
아마 그래서 제가 추천해드린 웹툰을 보시면 시원하게~ 마음 편하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스토리 흐름상 답답한 게 아예 없을 순 없겠지만요 ㅎㅎ)
추가로...
저는 로맨스여도 개그가 있어야 재밌더라고요.
제가 특히 추천한 작품들은 개그 요소가 곳곳에 잘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ㅎㅎ
네이버 웹툰 연재작
1.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네이버에서 신령, 레코드,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이은 작품입니다.
저는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시작으로 이혜 작가는 작품을 보게 되었는데 그 전작들은 판타지(?) 물이라서 제 취향이랑은 거리가 멀었습니다.
확실히 연재 경력이 있으셔서 로맨스물도 내용을 참 재밌게 잘 그리셔요.
주인공이 환생하는 능력을 가져서 그런가... 참 능력 있고 당당하고 멋있습니다.
2.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주인공 미애는 사실 '멋있다'보단 '귀엽다'에 가깝긴 합니다만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이 넘치고 활동적인 점이 매력적이어서 추천 웹툰에 넣어봤습니다.
대략 9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학원물로 학생들이 투닥투닥하는 내용이 참 귀엽습니다.
(작가님의 미애 사랑을 알 수 있는 점은 모든 회차의 썸네일이 미애라는 점!... 재밌습니다.)
3. 헬로맨스
헬로맨스... 처음 신작으로 개시되었을 때 1편만 보고 안 봤다가
30화 넘게 쯤이었나 나왔을 때 몰아보고 너무 재밌었습니다.
로맨스도 로맨스지만 개그가 너무 웃겨요. 로맨스 부분도 당연 재밌고요. 내가 대신 연애하는 기분.
어떤 느낌이냐면 한국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를 웹툰으로 옮겨놓았는데 웹툰만의 표현 방식을 잘 살린 느낌?
로맨스 부분도 있지만 검사로서의 에피소드도 잘 살려서 그런 느낌이 든 거 같습니다.
재미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한 거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야기는 남주 시점으로 전개되지만 좀 싸가지가 없는 편이지만... (전직 악마라)
여주도 성격이 만만찮아서 호락호락당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파워풀합니다.
캐릭터들을 너무 현실에 적용하지 말고 만화적 연출이라 생각하고 초반만 좀 넘기면 캐릭터 성격이 적응돼서 엄청 재밌어요. 애초에 '악마'가 나온다는 지점이 비현실적이긴 합니다.
여주와 남주의 케미가 웃기고 재밌습니다. 또 로맨스 전개가 시원시원해서 좋아요.
캐릭터들이 알콩달콩하는 장면이 제가 추천하는 작품들 중 제일 많기 때문에 이런 장면 원하시면 꼭 보세요 ㅋㅋ
카카오(다음) 웹툰 연재작
4. 순정 히포크라테스
의대생이 나오는 만화로, 의대생의 자문을 구해 그려서... 매우 고증이 잘 되어있다고 합니다.
골드키위새 작가도 연재를 되게 많이 하셨는데 메지나, 우리집새새끼, 죽어도 좋아 등등 있었죠.
제가 언급한 작품들도 정말 재밌으니까 추천합니다. 특히 우리집새새끼는 작가님의 새 키우는 일상을 담은 개그물인데
빵빵 터지는 개그들이 일품입니다.
본 작품은 남주의 시점으로 전개되고 '사해'라는 여주가 나오는데 똑똑하고 머리가 비상합니다.
성격도 대체적으로 적극적이어서 멋있는 여주에 딱 부합해요.
네이버 웹툰 완결작
5. 동트는 로맨스
동트는 로맨스는 이미 추천 게시글을 올렸지만
멋있는 여주들이 나오는 웹툰임은 300% 사실이므로 추천작에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광채, 여명, 효신 다 시원시원하고 멋있지만 역시 전교회장 출신 여명이가 조금 더 멋있습니다.
(만화상으로도 그런 이미지입니다. ㅋㅋㅋ)
꼭 보세요.
6. 치즈인더트랩
풋사과 세기말 보습학원의 전작인 정말 유명한 치즈인더트랩! 순끼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주인공 홍설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성적도 좋고 자기 주관이 확실하고 멋있는 캐릭터입니다.
많은 댓글들은 유정이나 백인호를 멋있다고 했었지만... 저는 홍설이 제일 좋았습니다.
순끼 작가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던 거 같아요. (후기 같은 데서였나?)
정말 재밌게 봤던 작품인데 혹시 안 보신 분들이 있으면 꼭 보세요.
제가 어렸을 때 한 번, 대학생 때 한 번 봤었는데...
나이 먹고 보니까 더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었고 훨씬 더 재밌었어요. ㅋㅋㅋ
그리고 이 작품이야말로 '로맨스릴러'의 시초였는데 이 장르 좋아하시면 추천!
(드라마화, 영화화, 라디오 드라마(?)화 다 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웹툰이 역시 최고죠. 다른 건 사실 안 봤어요... ㅋㅋ)
7. 모럴센스
정말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코미코 연재할 때부터 완결까지 찾아보고 다음으로 옮겨졌길래 보고 네이버에 왔길래 또 보고! 처음에 봤을 때는 작품의 소재가 BDSM? 그런 거여서 좀 놀랐어요.
반중력 소녀 연재하셨던 작가님이... 이런 장르를? 또 생소하기도 했고요.
근데 캐릭터들의 성격의 어우러짐과 연출, 개그가 정말 재밌고 완벽합니다.
여주인공 지우 성격이 주장이 확실하고 무표정이어서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이에요.
남주인공 지후랑 성격합이 잘 맞습니다. ㅋㅋㅋ 둘이 티키 타카하는 장면들이 진짜 재밌어요.
참고로 단행본이 나오다 말아서 참 아쉽습니다. 요즘은 웹툰들이 단행본이 나왔어도 완결까진 안 나오는 추세인가.. ㅜㅜ
그리고...
작가님 신작 연재해주시면 좋으려 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 네이버 말고 다른 데서 연재하고 계시나?)
8. 그놈은 흑염룡
이 작품도 여러 번 볼 만큼 재밌게 봤었는데 혜진양 작가님의 0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가까운 과거를 배경으로 한 시대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가님도 역시 여러 작품을 연재해왔던 걸로 아는데 항상 사극류여서 제가 안 봤었습니다.
제가 사극 안 좋아해서요(ㅜㅜ)
연하남과 연상녀의 조합이고 대학생들인데 풋풋하니 귀엽고 재밌어요.
또 그때 시대 느낌이 나는 피처폰... 등등이 작품의 재미를 한 층 더해줍니다.
9. 열불로맨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지만 열(화) 많은 주인공과 추위를 많이 타는 남주의 로맨스 물입니다.
워낙 주인공 부화자...가 제멋대로 굴긴 하는데 내용이 그냥 웃겨요.
사실 멋있는 여주라기보다는 제멋대로... 에 가까운 거 같긴 하지만...
적극적이고 매력적이긴 하니까요. ㅋㅋㅋ
참고로 로맨스의 탈을 쓴 개그물 같긴 합니다.
카카오(다음) 웹툰 완결작
10. 죽어도 좋아♡
어쩌다 보니 다음 웹툰은 골드키위새 작가님꺼만 데려왔네요. 근데 확실히 골키 작가님 작품들이 여주들이 당당하고 매력적이에요. 본 작품은 타임슬립 물인데 모든 클리셰를 부순 타임슬립물입니다. 매 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에 흥미진진하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주인공 성격도 화끈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잘 대변해줘서 더 이입하며 보실 수 있어요.
아마 드라마화도 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드라마는 안 봐서 내용이 얼마나 일치하는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웹툰 내용 재밌으니까 꼭 보세요!
보너스!
아래 웹툰들은 로맨스 웹툰 추천하려고 데려오고 보니까 분류가 로맨스가 아니었더라고요. 근데 로맨스 요소가 확실하게 있습니다.
- 필살로맨스
무협 만화와 로맨스 만화 특징을 잘 섞어놓은 웹툰입니다. 근데 그림체도 완벽하고 스토리도 잘 어우러지고 자연스러워요. 재미도 있고요. 저는 무협만화 안 보는데도 재밌었어요. '어떻게 이런 만화를 다 만들 수 있지?' 싶도록 참신합니다.
(근데 이거 스토리 짜기 정말 어려웠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후기 보니까 자료조사를 엄청 하셨던데... 작가님 대단...)
- 냄새를 보는 소녀
이 작품도 정말 좋아했던 작품인데 만취 작가님의 냄새를 보는 소녀입니다.
원래 올레웹툰(지금은 케이툰)에서 연재하시다가 완결 내셨고 지금은 네이버 완결란에 있더군요.
아마 드라마화도 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역시 안 봤습니다!
주인공이 냄새를 볼 수 있는데 그 능력으로 경찰(남자)과 협업해서 범인들을 잡아나갑니다.
그러면서 여러 사건들에 휘말리는데 에피소드들을 정말 잘 짜셨습니다.
자문도 많이 받으셔서 리얼리티도 잘 살아있습니다.
확실히 옛날 작품이라 성인 남자와 미성년자의 로맨스(...)가 요즘 시대에 맞지 않긴 한데
네이버로 오면서 작가님이 시대착오적인 대사나 부분들을 고치신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정주행 해도 편안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굳이 고치지 않는 작가들도 많은데 만취 작가님 작품에 열정적이시고 멋있으심.)
현재 작가님은 라커오프너(?) 라는 이름으로 네이버 연재하고 계시는데 저는... 보다 말고 말았습니다.
몰아보면 재밌을지도 모르지만... 추리수사극 같은 느낌이라.
이런 장르 좋아하시면 추천입니다.
게시물을 적다 보니 어떤 웹툰은 길게 어떤 웹툰은 짧게 적고 말았네요.
저의 덧붙인 말의 길이가 그 웹툰에 대한 애정과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대신하고 싶은 말이 많다! 와는 비례하겠네요...
시간 많으시면 완결 작도 돌아보시고 별로 없으시면 연재작만 봐보셔요.
아니면 오히려 네이버 완결작 중에서는 하루에 하나씩 무료로 풀리는 시스템이 있으니까
그거 이용해서 보시면 하루에 조금씩 조금씩 보실 수도 있겠네요.
다음 게시글은 로맨스 말고 주인공이 매력적인 작품을 주제로 하거나
다른 좋은 주제가 있으면 그걸로 글 써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작가님들 돈 많이 벌고 연재 오래 해주세요. 사랑합니다 ~
여주가 멋있는 로맨스 웹툰 추천작 요약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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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히포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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