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이자율도 좋지 않고 해서
주식... 생각을 꽤 오래 해봤다.
일단 태어나서 한 번도 주식을 해 본 적이 없고
코인은 10만원 정도 잠깐 해 본 경험이 있는데
3-4만원 정도 벌고 튀었다.
(대략 그때가 17년도 말?)
너무 등락이 심하고
그거에 눈 팔려 있는 내 자신이 견디기가 어려웠다.
그 당시 코인 규제 한다네 뭐네, 말도 나온터라
그냥 그만 두었다.
기억하기론 비트코인은 비싸서
비트코인캐시, 리플(...ㅋㅋㅋ) 정도를 했던거 같은데
아무튼.
주식 얘기를 해 보자면.
사람들과 같이 밥을 먹다보면
돈을 보내줘야할 일이 있다.
당시 카카오 페이를 안 쓰고 토스를 쓰던 시절...
주변 사람들이 토스를 쓰길래 나도 썼다.
그러다 토스에 만보기 기능이 생겼는데
돈 찔끔씩 주길래 쓰다가
코로나로 밖을 돌아다니지 않게 되고
만보기 이벤트도 점점 돈을 짜게 줘서
돈을 벌 수가 없어 그냥 그만 두었다.
어느날
토스에 증권기능이 생겨 주식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꽁 주식을 준다는 거에 현혹되어 시작하게 됐다.
마침 주식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 있었고.
(슬픈 사실은 2019년도에 쿠키런 재미나게 했을 때
데브 주식 샀었으면 나는 떼부자가 됐을 거란 사실이다.
그때 최저가 였다.
당시 만약 주식을 사면 쿠키런 사겠다고
우스갯소리로 하면서 쿠키런 함.
심지어 주식있는지 확인도 하고 가격도 봤지만
증권계좌 만들기 귀찮아서 안 함.)
앞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거는 주식을 사 둘 생각이다.
그런 관점에서 카카오엔터... 상장하면... 주식... 살 거다...
(그냥 카카오는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 나...)
아무튼 그렇게
배당금 목적으로 구매했던
삼성전자 우선주... 1주...
-4000원대의 어마어마한 폭락으로 나를 반겼다.
으아아악!!!
그렇다.
처음 1주를 74000원에 구매했던 것.
7만원 선이 무너지고 6만원대인걸 보고 깜짝놀라서
1주를 더 구매한 모습이다.
그래서 14만원대임.
(부연설명하자면
별 쓰잘데기없는 몇 천원대 주식 3개
-토스에서 공짜로 받았다-
로 총 가격이 저 모양임.)
그래도 오늘 들어온 361원 배당금...
비록 손해는 5천원가까이 났지만 ^^ (행복한걸?)
6만8천900원에 한 주 구매해서 손해를 천 원 좀 줄였다.
2주밖에 없는 인생인데도 이렇게 멘탈이 흔들리다니...
주식 할 깜냥이 못 되는 성격인게 틀림없다.
삼성전자 우선주의 배당금을 4년 정도 저 가격으로 받는다면
손해는 메꿀 수 있는게 아닐까?
처음 구매하고 잠깐은 주식가격 좀 보다가
한동안 안 보다가 폭락 소리듣고 본 거 였는데
마음이 매우 아프다.
심지어 폭락 직전에 7만5천원이었어...
근데 팔면 배당금 안 줄 까봐 안 팔았어...
(ㅋㅋㅋ배당금 받을바에 1000원 이득이 나았지 않냐!!)
그래도 주식초보인 나에게...
인생사는 맛 나게 해주네...
요즘 인생에 큰 재미가 없었는데 참...
떨어질때마다 조금씩 조끔씩 모아보자.
앞으로 구매 생각이 있는 주식
한전 - 배당금 있길래. 그리도 삼전에 비하면 싸...
카카오엔터 - 웹툰에 진심이다 나는.
네이버나 카카오는 10만원이 넘어가서 뭔가 부담스러...
+토스증권 후기
초보라서 뭐가 뭔지 모르는 사람에겐 괜찮아 보인다.
이것저것 설명도 해주고 다른 사람 반응도 볼 수 있음.
근데 좀 주식 할 줄 아는 사람이면 차트 보는게 불편하다는 말이 있음.
그리고 수수료...
구매하는데 10원 11원 씩 떼가는데 아마 퍼센트로 따져서 가져가는 듯 하다.
팔 때도 떼갈텐데... 그거 고려해서 수익이 났을 때 팔아야겄다...
그리고 구매신청하는거 하루마다 초기화돼서 그게 좀 불편하다.
다른 것도 그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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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주식 수익률이 예금이자보다 나으니까...
(물론 손해가 날 수 있다 ^^)
계속 해보기는 해보겠다만...
이모티콘 마구마구 붙이니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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