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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자

퇴액비가 대체 뭐냐

by 흑화한햄스터이올시다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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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액비를 알아봐야해서 구글에 검색해보았다.

 

퇴액비 검색결과

각종 논문들이 나를 반기는 검색결과 창.

명확하게 "퇴액비 뜻은 이거예요." 알려주는게 없다.

관련 검색어에 "퇴액비 뜻"이 있지만 이 놈의 검색결과도 마찬가지.

신문이나 논문을 읽고 그 뜻을 유추할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일단 퇴액비는

농산물 업계에서 쓰는 단어인듯하다.

일단 이거밖에 모르는 상태다.

그리고 유추를 하자면

원래 용어가 "퇴·액비"로 퇴비, 액비가 합쳐진 말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퇴비는 대충 알 거 같은 말인데 그럼 액비는 뭐지?

처음 듣는 말이다.

액비를 검색하니 드디어 설명하는 내용이 나온다.

처음부터 분리하여 검색해야했다.

(요즘 시대는 검색도 능력이다.)

 

일단 익숙한 단어인 퇴비를 먼저 알아보자.

위키백과나 위키같은 건 일단 건너뛰고 신문기사를 먼저 눌러보았다.

기사는 기자 이름 걸고 내는 거니 신빙성은 있겠지. 

 

영농자재신문에서 발췌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농식품 백과사전에 따르면 퇴비는 ‘야초·짚·낙엽·조류 및 기타 동식물의 폐기물을 퇴적·발효시킨 비료’이며 ‘두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 설명을 보면 퇴비는 비료의 한 종류를 지칭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퇴비는 비료의 한 종류란다.

신문은 이어 비료를 설명하는데 더 깊숙히 들어가기엔 머리 아프니 여기서 중단.

 

그럼 액비는 뭐냐.

구글에 검색해보니 "유기농 액비 만들기" pdf가 있다. 보자.

'액비란 무엇인가' 질문에 대해 박사님이 답변했다.

 

 

액비란, 다양한 자원을 발효시켜 추출한 것으로 물에 희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토양에 주거나 엽면 시비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요. 토양에 줄 경우에는 토양의 물리성, 화학성을 개선하여 작물이 생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엽면에 살포하였을 때, 작물의 생육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액비를 만들 때에는 목적에 맞는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가급적 주변에서 구하기 쉽고 가격이 저렴한 것을 활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유기물 재료로는 깻묵, 쌀겨, 대두박, 골분, 어분 등이 있고 무기물 재료로는 맥반석이나 패화석 등을 많이 사용합니다.

 

첫 문장은 뭔 말인지 알겠다.

근데 갑자기 엽면 시비? 시비를 거는 것도 아니고 뭔지

검색한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작물은 뿌리가 아닌 엽면을 통해서 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데 

비료를 용액의 상태로 잎에 살포하는 걸 엽면시비 라고 한단다.

 

'엽'이 枼(나뭇잎 엽)이었나보다.

오, 식물이 뿌리말고 잎으로도 양분을 흡수하다니 처음 안 사실이다.

 

그러니 퇴액비의 뜻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퇴비는 비료의 한 종류이고 고체 형태를 지칭하는 듯하고

액비는 액체 형태의 비료인 듯하다.

 

내 요약이 틀릴 수도 있는데 나는 대충 이렇게 이해하고 넘어가야겠다.

혹시 틀린점이 있으면 알려달라. 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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