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애니메이션 아케인(Arcane) 감상평 : 롤 잘 모르는 사람의 감상, 프롤로그 같다.

아케인(Arcane) 보러 가기

많은 게임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 롤(리그 오브 레전드, LOL)의 애니메이션 아케인이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https://www.netflix.com/kr/title/81435684

아케인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작성자의 리그 오브 레전드 사전 지식 : 캐릭터 이름 정도

저는 요즘 PC게임은 잘 안 하긴 하는데 몇 년 전에 롤을 해 본 적은 있습니다. 

작성자의 롤(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한 사전 지식
-롤챔스(롤 프로게이머 경연대회) 1년 정도 시청
-만렙도 못 찍고 그만 둠 (플레이 시간 하루도 안 될 듯)
-봇(bot)전만 보통 하고 일반 게임은 5번도 안 함

https://arcane.com/ko-kr/

아케인: 리그 오브 레전드

 

아케인 보게 된 계기

롤이라는 게임 자체는 잘 모르는 축에 가깝긴 하나 (딱히 좋아하지도 않음..)

애니메이션이 나온다는 소식에 트레일러를 찾아보니 일러스트와 다름없는 영상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출처 : 아케인 트레일러

2D와 3D의 장점만 쏙쏙 빼놓은 듯한 느낌에 디즈니 느낌도 나고.

(하지만 디즈니 느낌보다는 그림 일러스트가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느낌이라 더 감각적이고 매력적)

제가 애니메이션(특히 디즈니)을 좋아하는 편이라 애니메이션이라는 특성 때문에 더 보고 싶어 져서 보게 되었습니다.

디즈니는 완전 3D느낌이네. / 겨울왕국 안나

 

아케인 전체적인 감상평

현재, 넷플릭스에 1~9화로 11월 20일 자로 모두 오픈이 되었는데

1화는 솔직히 재미가 없었습니다.

(어린 시절이라 귀엽긴 하다만)

많은 드라마들이 1화부터 재밌긴 쉽진 않긴 하죠. 설정이나 배경지식을 쌓아야 해서...ㅋㅋ

2화부터 흥미진진해지기 시작했고

바이 캐릭터 / 출처 : 아케인 트레일러

7~8화를 보고 나서 느낀 점은, "아직 뭐 시작도 안 됐는데 어떻게 마무리된다는 거지?" 싶었는데

9화까지 다 보니 그냥 이건 프롤로그네.. 싶더군요.

 

작화, 그림도 참 예쁘고 완성도도 높고

되게 귀여운 징크스(파우더)

캐릭터들도 각자의 입장이 어느 정도 이해되고 입체적이고 매력적...이지만

뭔가 이렇다 할 결말이 없어서 (결말이 있긴 하지만)

이제 시작이야! 이런 느낌 임

저처럼 뭔가 하나의 완결성을 가진 작품을 원하신다면 나머지 시즌이 나오고 보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9화 끝나고 느낀 점 : 이게 끝이야??? 이렇게 끝난다고???)

그거 빼고는 볼만합니다.

또, 시즌2도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관련기사↓

https://zdnet.co.kr/view/?no=20211122045437 

넷플릭스 '아케인', 시즌2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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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인을 보면 재밌을 사람

흠. 그래도 롤 세계관을 잘 아는 사람은 저보다는 훨씬 재밌게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특히 등장인물이 자기가 즐겨하는 챔피언이라거나 롤 세계관 같은 거 재밌게 보는 사람에게 추천)

주연으로 바이, 징크스

제이스, 빅토르, 케이틀린 등등이 나오는데

롤챔스 때문에 캐릭터 (이름) 지식은 어느 정도 있었던지라 반갑긴 하더군요.

그러면서 쟤가 원래 저렇게 생겼나? 싶기도 했어요 ㅋㅋㅋ

시간이 지나면서 게임 캐릭터의 형태로 흘러가는 캐릭터들을 보면서, 아~ 싶기도 하고.

애니메이션 내에서 죽는 캐릭터를 보면서 '어쩐지 이름이 낯설다 했더니 게임에 없던 녀석이군' 싶기도 했죠.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보면서 '나르' 나와라!! (제일 좋아하는 챔피언)

완전 귀여움. 반전 매력도 있음요.

했는데 안 나올 거 같더라고요. 하이머딩거는 나오던데 ㅡㅡ (하이머딩거는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 싫어함)

하이머딩거 뭔 박사까지 되는 녀석이었음

근데 애니메이션에서 안경벗고 나오니까 좀 귀여운 듯... (보다 보니 정들을뻔했음)

 

롤을 꽤 오래 했던 친구한테 세계관 물어보니

나르는 나올 일 없다고 하더군요. 아마 사는 지역이 좀 다른 듯. ㅜㅜ (NO~~~)

아무튼 저는 제가 좋아하는 챔피언은 안 나왔는데요.

만약 자기 주 챔피언이 주인공으로 나오면 정말 재밌게 볼 수 있을 듯해요

 

아케인 장단점 감상평

- 징크스란 캐릭터 불호 쪽에 가까웠는데 (너무 무섭게 생기고 미치광이 스탈) 애니메이션을 보고 되게 매력적이라고 느끼게 됐다. (그림이 예쁜 게 한 몫한 듯)

- 자매를 주연으로 다뤘던 점이 좋았다.
(저, 겨울왕국도 엄청 좋아합니다 ^^)

- 갑자기 러브라인(키스신+... )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갑자기 니들 뭐냐?? 싶었다. 나도 모르게 지들끼리 눈 맞음)

- 성적 대상화가 거의 없는 점이 좋았다.
(원래 캐릭터 디자인상 노출이 많은 옷인 경우가 있긴 한데 옷만 그렇게 입었지 성적 부각이 없는 편)

 

+여담

넷플릭스를 20일까지만 결제했기 때문에 더 이상 못 보니까 
티비로 얼른 아케인 보려고 켰는데 11월 20일에 오픈이라고 적혀있고 클릭이 안 되는 거다 ㅡㅡ
아무리 리모컨 확인 버튼을 눌러도 안 눌리고 뭐지??? 11월 20일인데???
혹시 외국이랑 시간이 달라서 그런 건가??? 의문에 빠져서 검색을 해봤다.
검색 결과에 오후 5시에 오픈이란 말이 있어서 기다렸다가 자정 2시간 전에 갔더니만 그때도 "11월 20일 오픈"이라고 적어놓고 안 들어가 짐 ^^
마지막 7~9화를 남겨둔 상태에 오늘이 지나면 더 이상 못 보니까 "안돼!!" 하다가 
혹시 6화 말미에서 '다음화'로 들어갈 수 있으려나 싶어, 6화를 크레딧까지 넘기고 기다리니
다음화 버튼이 활성화돼서 7화 볼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 다음부턴 이러지 마라...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