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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컨텐츠 리뷰

영화 <싱크홀> 시청 후기 : 영화 <터널>이 생각나는 재난영화 (후기/스포결말포함/ With. 넷플릭스)

by 흑화한햄스터이올시다 202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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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목 씽크홀인 줄 알았는데 '싱크홀'이 맞네...

싱크홀 포스터

사.상.초.유! 도심 속 초대형 재난 발생! 

서울 입성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김성균)`  
이사 첫날부터 프로 참견러 `만수`(차승원)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동원`은 자가취득을 기념하며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하지만 
행복한 단꿈도 잠시, 순식간에 빌라 전체가 땅 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마주치기만 하면 투닥거리는 빌라 주민 `만수`와 `동원`
`동원`의 집들이에 왔던 `김대리`(이광수)와 인턴사원 `은주`(김혜준)까지!
지하 500m 싱크홀 속으로 떨어진 이들은 과연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한 500m 정도는 떨어진 것 같아”
“우리… 나갈 수 있을까요?” 

출처 : 다음영화 싱크홀 주요 정보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34290# 

 

싱크홀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보게 된 계기

8월에 코로나 이후로 처음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했는데 그때 싱크홀이 상영 중이었다. 하지만 나는... 황정민의 인질을 보게 되었고... 싱크홀은 상영을 내리게 되었다. 재난영화라길래 궁금은 했는데... 결국 못 보고 넘어가나 싶었는데 요 근래에 넷플릭스에서 서비스하는 걸 발견!
바로 보게 되었다.

↓ 넷플릭스 싱크홀 화면 및 링크 ↓

https://www.netflix.com/kr/title/81516640?source=35 

 

싱크홀 | 넷플릭스

서울 한복판에 발생한 거대 싱크홀. 빌라 한 동이 통째로 땅속으로 꺼져 버렸다. 폭우로 인한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 더 큰 일 나기 전에 나가야 한다. 저기요, 우리 좀 꺼내주세요!

www.netflix.com

 

넷플릭스 말고도 티빙,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서비스한다.

다음영화 싱크홀 화면

 

황정민의 인질 리뷰는 아래 링크 참고. (영화 인질도 넷플릭스에서 서비스하고 있더이다...)

2021.08.26 - [나 이러고 살고있어요] - 황정민의 '인질' 보고 왔습니다 (후기 / 스포 포함)

 

황정민의 '인질' 보고 왔습니다 (후기 / 스포 포함)

어제 문화의 날이라서 성공적으로 6000원으로 CGV에서 영화 '인질'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하마터면 오후 9시 넘겨서 제 값 주고 볼 뻔 했습니다...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5시~9시 사이에 할인이 된

hamster2dark.tistory.com

 

싱크홀 등장인물

https://movie.daum.net/moviedb/crew?movieId=134290 

 

싱크홀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주요 등장인물은 위와 같은데 익숙한 얼굴들이 나온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있었는데 유일한 여성 생존자를 보고 K 씨(지인)가 구경이에 나오는 '케이'란다. 그래서 오! 그렇네 싶었다. (구경이 나는 제대로 안 봐서 내용 잘 모르지만 대충 등장인물만 앎)

차승원, 이광수는 이름도 얼굴도 알았지만 김성균은 이름은 모르고 얼굴은 익숙한 배우. 김혜준 배우는 얼굴은 알았지만 이름은 처음 알았다.

다음영화 포토에 있는 등장인물 별 포스터

그리고 갑분 러브라인도 나오는데. 뭐냐 싶었다... ㅋㅋㅋㅋ 

 

싱크홀에 대한 관람평

1. 재난영화라서 그런지 영화 터널(하정우)이 생각난다.

다음영화 터널 포스터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94333 

 

터널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어떤 구조가 닮았냐면,
주인공이 재난으로 인해 외부와 단절되고 구조를 기다리는 형식이 닮았다.
차이점은 좀 있지만 큰 틀이 비슷하다. 
터널 개봉 당시 영화관에서 봤는데 그때도 몰입하며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

 

2.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적당하다.

다음영화 시크홀 포토 중

적당히 개그 장면도 있고 그럴싸하다.
(싱크홀에 빠지면 저렇게 온전히 살아남기가 쉬운지 그건 좀 의문스럽긴 한데... 꽤 많은 사람이 크게 안 다치고 구조된다.)

진흙 통닭구이 (다음영화 시크홀 포토 중)

싱크홀에 빠지긴 했지만 맛있는 진흙 통닭구이를 먹으며 행복한 사람들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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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G티가 좀 나고 몰입이 좀 깨는 부분이 있다.
ex. 영화에서 땅이 꺼져서 나오는 흙이 화분 흙...

다음영화 시크홀 포토 중

싱크홀이 땅이 꺼져서 사람이 지하로 떨어지는 구조다 보니 '흙'이 안 나올 수가 없는데...
등장인물(특히 차승원)들이 흙에 파묻히고 괴로워하는 장면이 꽤 있다. (배우들 대단하다.. 싶었다...)
입에도 들어가고 끔찍한데.. ㅋㅋㅋㅋ
근데 그 흙이 진짜 지하에 있는 흙이 아니라 화분 흙ㅋㅋㅋㅋㅋ 너무 티 난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흙 색도 검은색에 가깝고 중간중간 흰색이...
참... 비옥한 땅인가 보다...
물론 차승원 입에 들어간 흙은 초콜렛 색에 가까웠지만... 되게 입자가 고르고.. 좋아 보였다.
그런 흙이어도 입에 넣기 쉽지 않았을 텐데... 참 그런 거만 눈에 들어왔다.

그 외에도 주인공 자식이 주차장에 있다가 싱크홀에 빠졌는데 무사히 살아있는 장면도 에엥?? 스러웠다.

가운데 애기 (다음영화 시크홀 포토 중)

1층이면 바로 싱크홀에 빠진 밑바닥인데;;; 그 구조가 온전히 살아있는 것도 놀라울뿐더러
분명 애기는 차 밑에 구슬 줍다가 빠졌는데... 어째선지 차 안에서 대기 타고 있고... 
애기가 하도 안 나오길래 나는 죽은 줄 알았는데..
싱크홀에서 구조 못 된 사람들도 존재하긴 한데. 뭐.... 주인공 자식이니 살려준 걸까..

또 몰입이 깨는 장면이야 더 있었던 거 같긴 한데. 
마지막으로 결말에 대해 언급하자면, 구조되고 끝난다.
나는 대체 어떻게 구조될까 싶었는데... 자기들 힘으로 거의 지상까지 올라온다.

노란색 큰 물체가 물탱크로 추정됨...(다음영화 시크홀 포토 중)

위기를 기회로 만들라고 했던가. 
이들은 비가 워낙 많이 와서 익사될 위험에 처해있었다. 그러자 물탱크 어디선가 구해와서 거기에 다 들어간다. 차승원 빼고. 차승원은 문 닫아줌.
나는 적당히 문 열린 상태에서 두둥실 위로 올라갈 줄 알았는데 아예 물에 잠겨가지고 위로 수우욱 올라간다. 거의 잠수함 급.ㅋㅋ... 물탱크가 원래 저리 가벼운 소재인가 의문이 들었지만 잘 몰라서 그냥 그런갑다했다.

차승원은 그렇게 죽나 싶었는데. 결국 바깥에서 닫아버리면 안에서 열고 싶을 땐 어찌하는지... (...)
차승원도 구조물품(119에서 낙하산으로 떨궈줬었음)의 호흡기(?) 같은 걸로 살아남는다. 저 물탱크 잠수함에 선이 꼬이는데 그 선에 자기 발도 걸려서 같이 구조됨.
아무튼 비가 얼마나 많이 왔길래 거의 지상까지 물이 차올라서 이들은 구조가 된다.
어디 물 배관이라도 뚫려서 여기로 비와 물이 다 몰려온 걸까... (알 수 없다.)
물 덕분에 이들은 구조됐다고 봐도 다를 바 없다... 

물탱크에 구멍나서 막는 중... 이광수가 지 팔로 막음.. 웃기기가 따로 없는 장면이다.


차승원도 같이 위로 떠올라서 애들 죽기 직전(물탱크 구멍 뚫려서 물 다 들어오는 중이었음)에 뚜껑 열어줘서 살고. 그걸 발견한 구조대도 구조해서 살고.

아이디어는 좋은 생존 방식이었는데. 실현 가능성은 글쎄.. 싶었다. (애초에 싱크홀에서 살아남은 것도 기적인 듯)
참고로 인물들이 물탱크라곤 안 했는데 나 혼자 물탱크라 생각했다. 그래서 물탱크가 아닐 수도 있음

 

마무리하자면...

적당히 개그 요소가 있어서 볼 만합니다.
생존에 있어서 현실성이 떨어지는 장면도 있지만...
부동산 집값, 취업난(인턴 직원 차별 ㅠ)등 우리네 상황을 비유적으로도 재난이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 같습니다.

사실 저런 메시지는 영화 '메기'에서 더 잘 표현한 거 같긴 한데. 여기는 부동산 문제보단 청년 실업, 취업과 관련된 문제에 가깝고 비슷하게 '싱크홀'이 나온다.  (영화 싱크홀이 메기를 보고 영감을 받은 건가??)


영화 메기 포스터

“사람들은 왜 서로를 의심할까요?”

이곳은 마리아 사랑병원. 오늘은 민망한 엑스레이 사진 한 장으로 병원이 발칵 뒤집혔어요!
세상에! 저를 가장 좋아하는 간호사 윤영 씨는 소문의 주인공이 자신과 남자 친구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고 있어요.

과연 윤영 씨는 이 의심의 구덩이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아, 제 소개가 늦었네요. 저는 메기입니다.



참고로 메기가 더 일찍(2019) 나온 작품이고 훨씬 더 재밌다.. 보세요.. (참신!!)
이주영, 구교환 배우가 나오니다. 구교환 배우는 영화 반도, 디피 등등에서 요즘 활약하고 있는 배우죠..

유튜브에서 천 원 주면 '소장' 가능합니다.

또, 재난영화 개그이면 '엑시트'도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차라리 시간이 부족하시면
메기, 엑시트 보시고. 넘 시간이 널널하다 싶으면 싱크홀도 보세요.

엑시트는 참신하고 재난영화 치고는 개그 위주인... 영화(윤아, 조정석 나옴!)
그리고 재난 상황에 어떻게 살아남을지에 대해 되게 재밌게 배울 수 있음 (자연스럽게 알게 된달까..)

영화 엑시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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