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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버리는 법 안내서 -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책 리뷰 /쓰레기 백과사전 사이트 : 분리수고

by 흑화한햄스터이올시다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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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책 사진 (출처 : yes24)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라는 책을 읽었다.

쓰레기 박사로 활동하는 홍수열 씨가 지은 책인데 

각종 쓰레기들을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설명해주는 내용이다.

 

YES24(책 판매 사이트)의 책 소개글을 보면

재활용될 거라 굳게 믿고
열심히 분리해서 버린 당신의 쓰레기는 어디로?
제대로 ‘잘’ 버려야 되살릴 수 있다!
국내 최초의 한국형 분리배출 안내서

당신의 분리배출은 틀렸다!

라고 적혀있다.

 


목차

들어가며.
쓰레기는 사라지지 않았다, 다만 감춰져 있을 뿐

쓰레기를 알자_분리수거함 가기 전 알아야 할 것들

왜 그렇게 버려야 할까?
#쓰레기 #분리수거 #분리배출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 #3R #5R #재사용 #재활용 #새활용
#소비자실천 #업사이클링 #프리사이클링 #소비자행동 #플라스틱어택

우리가 버린 쓰레기는 어떻게 되나?
#쓰레기분류 #쓰레기수집 #재활용품배출비용 #쓰레기대란 #재활용품선별장 #생산자책임제도
#페트병보증금제 #재활용용이성등급

쓰레기 소각과 매립, 꼭 필요할까?
#쓰레기산 #매립 #소각 #자원회수시설 #폐기물고형원료 #쓰레기매립장
#쓰레기수출입 #발생원처리원칙

당신의 분리배출은 틀렸다_제대로 버려야 재활용된다

플라스틱 & 친환경 제품이라는 것
#멜라민 #비닐랩 #고무제품 #실리콘 #페트병 #병뚜껑 #스티로폼 #물티슈
#과자봉지 #담배꽁초 #아이스팩 #껌 #문구류 #칫솔 #빨대 #생분해성플라스틱
▷플라스틱인 척하는 쓰레기

일회용품
#비닐봉지 #일회용컵 #일회용컵보증금제 #일회용컵대체서비스 #일회용포장재
#쓰레기제로매장 #소분가게 #일회용빨대
▷스티로폼인 척하는 쓰레기

종이 & 종이 같은 것
#폐지 #폐지대란 #코팅지 #우유팩 #종이팩 #종이용기 #감자칩통 #노트
#종이테이프 #영수증 #종이포일 #종이포장재 #일회용기저귀
▷종이인 척 하는 쓰레기

유리 & 유리 비슷한 것
#재사용유리병 #빈병보증금 #기름병 #유리조각 #내열유리 #강화유리
#강화내열유리 #크리스털유리 #거울
▷유리인 척 하는 쓰레기

금속 & 금속+플라스틱
#철캔 #알루미늄캔 #도시광산산업 #폐금속자원 #페인트통 #부탄가스통
#알루미늄포일 #우산 #텀블러 #세탁소옷걸이

폐가전제품
#역회수서비스 #무상방문수거서비스 #냉매 #재활용센터 #수리서비스
#소형전자제품 #핸드폰 #이어폰 #충전기 #보조배터리

전등 & 건전지
#형광등 #LED등 #백열전구 #건전지 #수은전지

의류
#재사용가게 #나눔장터 #구제가게 #빈티지매장 #의류수거함

음식물 쓰레기 & 폐의약품
#음식물건조기 #생분해비닐봉투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음식물쓰레기처리기
#퇴비화 #음식물쓰레기재활용 #폐식용유 #폐의약품

나가며. 쓰레기 연대를 꿈꾸며

제로 웨이스트를 위해 알아두어야 할 정보


목차는 위와 같다.

 

'쓰레기를 알자_분리수거함 가기 전 알아야 할 것들' 챕터에서 쓰레기와 관련된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됐다.

일단 우리가 흔히 쓰는 분리수거는 소비자 입장에서 쓰는 말이 아니라는 점.

그래서 정확한 용어로는 '분리배출'이 많다는 사실을 배웠다.

(이미 '분리수거 해야 돼' 라는 문장이 너무 입에 붙었다.)

또, 재활용과 재사용의 단어의 차이도 알게 됐는데

재활용은 분리배출된 쓰레기를 녹이든 형태를 바꿔서 사용하는 것이고(ex:플라스틱을 녹여서 다시 플라스틱으로 만들기)

재사용은 세척해서 그 형태를 다시 쓰는 것이다.(ex:유리병을 세척해서 다시 사용)

그래서 재사용이 재활용보다 훨씬 더 경제적이고 쓰레기가 덜 나오는 방법이니 더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대부분 재사용도 '재활용'이라는 단어로 잘못 쓰고 있다... (나도 그랬다.)

 

3R, 5R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R로 시작하는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제로웨이스트 실천법)들인데

 ‘필요하지 않은 것은 거절하기(Refuse)’, ‘필요하며 거절할 수 없는 것은 줄이기(Reduce)’, ‘소비하면서 거절하거나 줄일 수 없는 것은 재사용하기(Reuse)’, ‘거절하거나 줄이거나 재사용할 수 없는 것은 재활용하기(Recycle)’, ‘나머지는 썩히기(Rot)’를 의미한다. (3R은 중간의 세 단어만 의미했던 걸로 기억함)

쓰고 싶은대로 마구 쓰고 분리배출하는 것보다 새로운 것을 구매하지 않고 버리지 않고 다시 쓰는 것들이 확실히 쓰레기의 총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겠다 싶었다.

애초에 분리배출을 하더라도 그게 100% 재활용 되기는 쉽지 않다고 얘기한다. 

 

그래서 돈도 아끼고 쓰레기도 줄이고 일석이조로 새로운 물건 구매하기를 더 하지 말아야겠다 다짐했다.

원래도 귀찮음이 많아 새로운 것을 구매하지 않는 편이긴 한데, 더 핑계거리가 생긴 셈이다. (ㅎㅎ)

 

생산자 책임제도라는 용어도 알게 됐다.

재활용 표시 마크를 달아 나오는 것들은 이게 재활용 될 수 있다는 소비자와의 약속이라 한다.

또 이 마크가 있다는 것은 제품 값에 소비자가 재활용비를 어느정도는 지불한 셈이 된단다.

그래서 이걸 분리배출 안 하고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버리면 이중으로 돈을 낭비한 셈!

종량제 쓰레기 봉투도 사고 재활용비도 내고 아이고...

이 점이 제일 어이없고 화났다.

기업들은 쓰레기 수거도 제대로 안 하면서 

특히 과자 같은 경우는 과대 포장 심해서 쓰레기나 엄청나게 많이 만들어내면서

정작 재활용이 안되는 것들이 넘쳐나고 쓰레기 버리는데 소비자는 이중으로 돈이 들고! 

이런거 생각하면 마트에 눈에 띄는 대표 기업들은 필수적으로 수거함을 만들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 마음도 든다.

그래도 생수병 라벨이 없어지고 있던데 더 쓰레기를 줄여나갔으면 좋겠다.

기업차원에서 쓰레기를 줄이니 그 라벨 한 쪼가리 없앴을 뿐인데 수십톤의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쓰레기를 줄이라고 기업측에 요구한 소비자들이 있었기에 이런 변화도 이끌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다음 챕터는

'당신의 분리배출은 틀렸다_제대로 버려야 재활용된다'

 플라스틱, 종이, 유리, 금속, 폐가전제품, 음식물 쓰레기 등 세세 항목에 관해 어떻게 분리배출해야하는지 설명한다.

좀 충격이었던게 스프링 달린 공책 같은 경우는 그 스프링을 분리해야 종이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한다.

다양한 재질이 섞여있으면 해체해서 버려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다 종량제 쓰레기 봉투행이란다.

그 많은 쓰레기 품목들과 각양각색의 버리는 방법을 보고있자니

복잡하고 짜증났다.

그냥 사지 말고 오래 써서 버릴 일이 없게 끔 해야겠다.

라는 생각만 마구마구 들더라.

 

하지만 의식주 중의 '식'은 매일 먹을 수 밖에 없어서 사면 비닐이 진짜 무진장 많이 나온다.

옷은 입던 거 계속 입고 주변 사람들거 얻어 쓰면 되고 주거공간은 일단 있으니 문제 없는데.

이 놈의 밥은!!!

비닐 볼 때 마다 우리 지역은 비닐 재활용도 잘 안 되는 거 같아서 마음이 불편하다.

집에 열심히 쌓아놔서 내가 필요한 물건으로 재탄생 시키면 좋을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

저번에 본 유튜브에서는 과자봉투로 파우치같은 거 만들던데

어떻게 만든걸까...

고민해 봐야겠다.

진짜 비닐이 문제다. 태우면 건강 나빠지고(with 발암물질).

(문제의 SRF발전소...의 탈을 쓴 소각장)

 


아,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유익한 사이트를 발견했다.

 

https://blisgo.com/

 

쓰레기 백과사전 | 모두를 위한 에코 라이프 가이드 | 분리 수고하셨습니다

쓰레기 백과사전. 친환경 생활이 생각보다 어렵다면 잘 버리는 일부터 시작하세요. 올바른 처리 방법, 정확한 분리 배출, 유용한 재활용 방법, 친환경적 대체 수단 검색.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blisgo.com

분리수고 라는 사이트인데

버리려는 쓰레기를 검색하면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알려준다.

아직 업로드 되지 않은 품목들도 많긴 한데 쓰레기 버리는 법을 한데 모아둬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그냥 뒤적뒤적 보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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