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용자 맞춤형 도서 추천해주는 사이트 (Feat. 플라이북 스크린)
안녕하세요?
요즘 마음의 양식 쌓기 좋은(책 읽기 좋은) 가을입니다.
한동안 오랜만에 몇 권의 책을 읽었는데요.
요즘은 다시 또 잘 안 읽게 되었네요.. (머쓱-)
아무튼, 몇 권의 책을 읽게 된 원동력은 도서 추천 사이트 덕분입니다.
오랜만에 책 좀 읽으려, 베스트셀러나 추천 도서 검색을 하면 정말 다양한 책이 나옵니다.
솔직히 뭘 봐야 할 지 엄두도 안 나고 너무 방대하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사용자 맞춤형 도서 추천해주는 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로그인하지 않아도 가능하고 그냥 각종 문답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몇 가지 책을 골라 추천해줘요.
주소는 아래 링크를 참고!
http://web.gwangyang.flybookscreen.kr/#/
플라이북 AI
web.gwangyang.flybookscreen.kr
"플라이북 AI"라고 되어있는데 도서관과 플라이북 어플과 협업해서 사이트를 만든 것으로 추측됩니다.
제가 갔던 도서관에는 키오스크 형태로 플라이북 AI가 있어서 현장에서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본 도서 추천 AI 시스템(제품)을 만든 회사는 다음의 링크에서 자세히 볼 수 있을 거 같은데요.
플라이북(FLBK) - 독서 SNS
책과 사람을 더 가까이 만드는 플라이북입니다. 읽고 싶은 책을 발견하고, 더 즐겁고 편하게 읽어보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책과 더 가까워져요 !
www.flybook.kr
어플이 있는걸로 봐서는 어플에서 다양한 기능을 접할 수 있을 거로 판단됩니다.
저는 귀찮아서 로그인, 어플설치 안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냥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연결된 도서 추천 사이트를 이용했죠...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명한 거와 같이 키오스크에서나 사이트에서나 사용 방법은 같습니다.
문답 구성은 다음과 같은데요. 되게 간단합니다.
다음 문답은 사진상에는 나오지 못하고... 스크롤 내리고도 다양한 답변들이 있습니다.
선택을 마치면 다음과 같이 로딩의 시간을 잠깐 거치고...
추천 도서가 여러개 뜹니다. 좌, 우 클릭하여 책 정보를 상세히 볼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추천된 책을 공유할 수 있고, 다시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다시 추천 받는 것은 다시 문답을 선택하지 않고 재로딩 후 추천도서가 뜨는 식이에요.
추천된 책들이 맘에 들지 않으면 다시 추천 받기를 하면 될 거 같습니다.
요즘 이런 좋은 사이트도 있어서 편하게 제가 좋아할 만한 책도 추천받아서 재밌게 읽었어요.
'지구 끝의 온실'이라는 문학소설(SF)을 읽었는데 저자(김초엽)의 전작도 재밌게 읽었던 지라 너무 재밌더라고요.
솔직히 이 작품이 제일 맘에 들었던 건 장편이기도 하고 작가의 공학적 지식이 사르르 잘 녹여져 있단 점.(나와 같은 전공이 아니더라도 공학 전공자 냄새가 나는 특유의 표현방식이 마음에 들었던 거 같기도)
거기에 식물에 대한 작품 속 캐릭터(등장인물)의 가치관을 보고 기시감을 느꼈는데, 저자의 참고문헌에 예전에 재밌게 읽었던 식물 책이 적혀있어서 소름이 돋기도...!
그 책은 '매혹하는 식물의 뇌'입니다. 식물에 대한 편견을 부숴주는 쉽게 쓰인 재밌는 책이에요.
아무튼! 같은 공학도로서 재밌게 읽었고 등장인물로 나오는 전문가들이 확실히 전문가 스러워서 좋았습니다.
다만, 전기공학도로서 걸렸던 점은... 태양광전지판을 태양열 발전이라고 명시했던 부분... 그래도 두 번째로 지칭할 때는 '광'이라고 명시되어있어서 마음이 녹아내렸습니다. (나는 왜 이런 거에 거슬려하는 것이지?)
아무튼! 다들 재밌게 책을 읽어봅시다.
(요즘 책 리뷰를 잘 안 올리고 있는데... 그것은 제 귀찮음 때문... 인기가 없기도 하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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